단계적 정상복귀(코비드 포함) 1단계 첫날

단계적

단계적 정상복귀(코비드 포함) 1단계 첫날인 1일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이 인파로 북적거린다.

수도권에서 최대 10명, 수도권 외곽에서 최대 12명까지 비공개 모임이 허용됐고,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의 시설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했다.

김창길

“우리 가게도 지금 식탁을 내놓아야 할 것 같군.”

우리나라 질병관리정책이 ‘동태와 함께’ 생활로 전환된 11월 1일 저녁,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 골목을 따라 유명한 음식점들은 식당 내부뿐만 아니라 바깥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로 붐볐다.

식당 직원들은 주문을 받으러 책상을 가로지르느라 바빴다.

펍을 운영하는 김형두(58)씨는 테이블에서 여러 명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흥분한 목소리로 “이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단계적 정상 복귀 첫날 공공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적인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가게 주인들은 하루 종일 바쁜 것 같았다.

재테크사이트 안전한 15

식당 입구에는 새벽 1시까지 영업하라는 팻말이 눈에 띄었고 카페 안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힌 구인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몇몇 식당들은 그룹을 받을 준비를 하고 거리조치로 인해 설치된 칸막이를 없애고 여러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더 큰 테이블을 만들었다.

서울 성북구의 한 대학가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임정택(56)씨도 이날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끝난 영업시간을 연장한 뒤 다른 직원을 채용했다.

그는 “이런 날이 절대 오지 않을 줄 알았다.

단계적 일이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노동자 사이에서는 회식 파티 복귀가 인기 화제였다.

서울의 한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박승현(26)씨는 지난해 1월 입사 후 처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모일 수 있었다.

그녀는 또한 일주일에 이틀에서 하루까지 집에서 일하는 날이 적다.

박 감독은 칸막이 없이 동료들과 대화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며 조만간 기존 팀원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입사 후 이런 모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국 주요 거리도 집회와 파티에 가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6시10분쯤 울산시 남구 산업회관 기념비 상가건물 삼겹살 바비큐에서는 기름북으로 만든 구식 테이블 10개 중 8개가 4명이 앉을 정도로 만석이었다.

바비큐집 주인 A씨(60)는 “저녁을 위해 테이블을 예약하는 전화가 많이 왔다.

코비드 이전에도 월요일에는 테이블이 절반에 불과했지만 오늘은 정상 복귀 첫날이라 손님이 더 많은 것 같다.

음식점이 밀집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도 저녁 약속 장소로 북적였다.

직장인 B씨(40)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왔다며 그동안 미뤄왔던 지인들과 계(사금융그룹)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근 바비큐장소의 한 직원은 손님이 상대적으로 적은 월요일인데도 ‘코비드’로 전환한 뒤 거리조치가 완화되면서 오늘 하루에만 3~4개 정도 인원이 모였다고 말했다.

일부 점포들은 갑작스러운 거리조치의 변화에 대비하지 않았다.

사회뉴스

서울 강서구에서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는 안재영(41) 씨는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연장 영업시간에는 직원을 뽑지 못했다.

파트너와 나는 당분간 24시간 교대로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제한 조치 완화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있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를 운영하는 김서우 씨는 단체 테이블을 더 차려놓고 준비를 했지만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어제 뉴스에서 할로윈을 맞아 이태원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많은 공동 사건으로 이어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고객을 위해 준비했고 더 많은 물건을 샀는데 다시 거리 조절이 강화되면 다 버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 패스’가 도입될 일부 시설은 이들을 위해 사실상 질병 통제 조치가 더 엄격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명동의 한 체육관에서 일하는 서용찬(47)씨는 백신 접종이 도입되기 전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체육관에서 운동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실상 대책이 더 촘촘해진 것 같다.

답답해.”